백남준과 변종곤 작가의 작품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며 풍자와 해학이 담겨있다. 평범한 오브제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새로운 작품을 이루고, 버려진 것들에 새 생명이 부여된다. 인간의 존재, 사랑, 가치, 역사, 예술 등의 실존적 문제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통찰하고 풀어내는 것이다.
'COEXISTENCE'전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작품과, 아상블라주, 변종곤 작가의 오브제와 회화가 결합된 작품을 통해 두 작가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