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Art Works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전시로 미국에서 활동하였고 현재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수 작가들의 그룹전
고상우 작가는 2019년부터 강렬한 색감의 초현실적 아름다움을 지닌 동물 시리즈를 선보여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각각의 스토리를 담은 그의 드로잉 작업 #KOHEXIST는 동물과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병기 작가는 역동적인 붓의 흔적과 직선의 요소를 통해 차이의 경계를 해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대조를 통한 조화가 아닌, 팽팽하게 대비되는 그 경계의 화폭을 담아낸 것이 그의 작품의 조형적인 특성 중 하나이다. 100세가 훌쩍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붓을 놓지 않는 열정의 화가 김병기의 2021년 신작은 이전 작품과 달리 더욱 밝은 에너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는 2022년 10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까지 자기를 비워가며 예술과 인생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멈추지 않았다
박혜숙 작가는 LA, 뉴욕, 북경, 서울, 부산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동양적 감성과 서양적 분위기를 혼합 시켜 새로운 미학을 창조한 작가의 역동적인 붓놀림은 관객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꾸밈없는 진솔한 색채와 강력한 붓 자국이 깊이는 거칠면서도 부드럽고 원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이다.
백남준 작가는193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 동경대학에서 미술과 음악을 공부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미술과 음악사를 공부하였다. 1958년 음악가 존케이지John Cage와 만남을 갖게 되고 이후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 조지 마키우나스George Maciunas와 인연을 맺게 되면서 전위예술을 추구하는 플럭서스Fluxus 운동의 창립멤버가 된다. 1964년 미국으로 이주한 뒤, 비디오를 매개체로 하는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
안성민 작가는 현재 뉴욕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중이며 민화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채색 기법을 통해 과거가 현재가 되고 동서양이 하나가 되는 작품을 선사한다. 팝아트적인 새로운 민화를 그려낸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이며 곱고 아름다운 색감을 가지고 있다.
황란 작가는 실, 단추, 비즈 등의 재료로 여성적 성향이 강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한 작가는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미국, 두바이,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활발 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핀에 단추나 비즈를 꼽아서 사용하는데. 벽에 꽂혀 있는 단추는 벽과 핀 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그 움직이는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 즉 현실에 구속 받고 살고 있지만, 구속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인간 심리를 의미한다. 2022년 신작은 작가의 노동 집약적 과정을 통해 완성된 결과물로 아름다움을 넘어서 웅장함을 더한다.
Asian Art Works에서 개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