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트웍스 갤러리에서 2023년 9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26+798+193>을 개최한다.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뉴욕 첼시 26번가에서 시작되어 베이징 798 예술특구, 그리고 부산 달맞이길까지 아시안아트웍스가 지나온 발자취를 들여다보는 전시이다.

시계로 측정한 시간은 양자화된다. 다시 말해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 아닌 여러 조각으로 나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무질서하고 역동적으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현재를 보여주는 매개체가 예술이며 예술을 통해 발현되는 기억은 수평선 너머를 그려낼 수 있을 만큼 거대하고 생생한 감성적 울림을 형상화한다.

아시안아트웍스는 세계적인 미술시장에서 아시아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모험적이고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왔다. 이 전시는 아시안아트웍스가 걸어온 시간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그 시간과 함께 한 대표적인 작가들을 위한 전시이기도 하다. 이들은 아시안아트웍스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면서 장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여 세계적으로 아시아 현대미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우리의 시간은 연속적이고 결합한 기억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뉴욕과 베이징을 거쳐 부산의 달맞이길에서 아시안아트웍스가 만들어 온 아름다운 여정의 이야기를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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